3학년 2학기 끝나고 이번에야말로 4학년 때는 바빠서 못할거 같으니 다시 오마카세를 하게 되었다.
여러 해산물 가격이 싸졌다고는 하는데 평소 자주 안먹는 참다랑어를 선택!
순서는 치즈 → 참치회 → 꼬치구이 → 참치초밥 → 우동 → 아이스크림으로 구성했다.
치즈
첫 음식으로 부라타 치즈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꿀 뿌려서 먹었다. 맛은 평범하게 맛있었고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참치회
참치는 네이버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참다랑어 2번도로를 1.05kg 로 구매했다. 가격은 할인 다 받으니 8만원 후반
참치는 소금물에 해동 후 냉장고 3시간 숙성을 했다. 꺼내자마자 바로 먹는 것보다 꺼내고 자르고 조금 더 녹으니까 맛이 최고점이었던것 같다.
자르면서 정말 기름기가 엄청났는데 유튜브에서는 해동 후 손질은 맨손으로 하던데 장갑이 없으면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배꼽살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배꼽살을 모양 맞춰서 넓게 자르는게 제일 식감도 맛도 좋은 것 같다.
절반은 잘라서 참치회로
꼬치구이
너무 해산물만 먹으면 아쉬울 것 같고 같이 먹는 친구가 고기를 좋아해서 느끼함을 날리기 위한 용도로 매운 꼬치구이를 생각했다. 닭안심 고기에 대파랑 마늘이랑 꽂아서 에어프라이에 돌려 먹었다.
양념도 맛있지만 소금구이가 진짜 맛있었고 가격 생각해보면 정말 싸게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초밥
원래는 덮밥을 할까 하다가 초밥을 쥐어보고 싶어서 초밥으로 바꿨다. 결과는 처참히 실패... 제대로 쥐어본 적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급하게 하다보니 초밥용으로 회를 자르기가 정말 힘든것 같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은 꼭 추천할만한 한점..
우동
딱 우동을 먹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생생우동이 생각났다. 깔끔하게 끝내고 조리도 쉬워서 생생우동 컵라면에 시치미 느낌나게 몇개 섞어서 뿌려 먹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마무리
총평
참치 가격이 많이 싸졌다고 하는데 확실히 위 음식들을 배불리 먹었는데 4만원 좀 넘게 나왔다 생각하면 정말 잘 먹은 것 같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깔끔하게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보여준 것 같았다.
나중에 참치 가격이 또 싼 시기가 있으면 이 글을 보고 다시 해먹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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