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정리

현대 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 스마트팩토리 1기 합격 후기

SniKuz 2024. 8. 22. 11:24

 

이전 임베디드 스쿨 1, 2기 이후 이번에 분야를 5개로 확장해 1기수로 시작해서 3년 동안 6기수를 뽑을 계획인 것 같다. 처음 신청했을 때 이전 기수 후기가 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적어서 작성하게 되었다.

이전 임베디드 스쿨은 서초에서 교육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수는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받는 걸로 알고 있다. 혹시 이후 신청하는 분들이라면 교육 위치를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특이한 점은 현대차랑 현대 오토에버 웹을 현대 소프티어 부트캠프에서 뽑았던 걸로 아는데, OT에서 들어보니 오토에버가 따로 모빌리티 SW 스쿨 시작을 하면서 소프티어에서 채용연계는 종료되었다고 한다.

 

[ 선발 과정 ]

서류전형 → CS테스트 → 면접 전형 → 최종선발

위 과정을 거쳐서 최종 선발을 하며, 이전에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선발자 말고도 후순위 대기자도 있는 것 같다.

 

[ 서류 전형 ]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작성했다. 스마트팩토리라고 뭉뚱그려 놓긴 했지만 그 내부에 여러 부서가 있어서, 내 관심분야인 디지털 트윈 위주로 작성했다. 서류에서 알고 싶은 점이 취업해서 바로 프로젝트를 뛸 수 있냐 유무가 아닌, 반년간의 교육을 잘 배울 수 있는지 판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내가 잘하냐 못하냐, 분야 관련 포트폴리오 유무 보다는 이 분야에 확실한 관심이 있고 교육을 열심히 수강할 설득력 있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

 

[ CS 테스트 ]

일반적으로 코테라 말하는 알고리즘 테스트가 아니라 CS 테스트로 객관식 50문제가 나왔다. 주제는 각 지원 분야별로 다르다 공지되었으며, 시험을 보기 전에는 어떤 분야에서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몇몇 지원 분야는 겹치는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

시험 환경은 일반적인 프로그래머스 온라인 코테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CS 공부는 그냥 강의 정리 내용, 면접 정리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스스로한테 설명하면서 공부했다.
개인적으로 시험 전날에 진짜 공부가 안되는 스타일이라 시험 전날이랑 당일에는 가족이랑 배드민턴 치고 게임만 했다...

모르는 문제도 문제에서 읽어서 유추할 수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생각하고, 결국 긴장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기에 전날이나 당일에는 조금 노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면접 전형 ]

다른 지원자분들이 궁금해서 이 시기에 처음으로 오픈채팅을 찾아서 들어가 봤다.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고, 면접 스터디도 활발히 모여서 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화상면접도 처음이고 다대다 면접도 처음이긴 했지만, 오프라인 다대일 면접, 발표 경험이 있어서 따로 면접 스터디를 들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면접이나 발표가 익숙지 않다면 면접 스터디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면접 준비는 아래와 같이 4가지를 했다. 

  • 면접 예상 질문 만들기
  •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회상하기
  • 정리했던 강의, 면접 내용 다시보기
  • 심심할 때 현대 오토에버 및 관련 기업 공채, 홍보영상, 쇼츠보기

면접은 솔직하게 긴장 안 하고 말하는 게 최고라 생각해서, 면접 때 긴장을 최대한 줄여서 절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주변에 면접이 익숙지 않아 실력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정말 긴장이 많은 성격이면 청심환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대다 면접이라 부담이 좀 적고, 교육생을 뽑는 만큼 '교육을 끝까지 잘 수행할 수 있는가?' 판단이 주 목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때문에 진솔하게만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개인적으로 홍보영상, 쇼츠, 공채를 살펴본 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해당 분야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무슨 역량이 필요한지 유추하기 좋고, 회사에 친근감이 생기면 면접도 더 편해지는 것 같다. 또 당연하게도 내 직업이나 집단, 관심사에 면접자가 관심이 많을수록 면접관님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추가로 면접을 가기 전에 꼭 '추가질문'을 미리 생각해보는 편이다. 보통 1. 진짜 순수하게 궁금한거, 2. 직무/업무 관련 궁금증 2가지를 생각해보고 없으면 없다고 한다. 이번 면접에 경우 1번 질문만 떠올랐는데, CS테스트가 상상한거랑 다르게 나온게 인상깊어서 문제 출제를 오토에버가 참여한건지 물어봤다. 이전 다른 면접에서는 복지에 허먼밀러 의자 제공이 있던데, 인턴십도 쓸 수 있냐 물어봤다 ㅋㅋ🤣

 

[ 최종 선발 ]

감사하게도 최종선발이 되어 4학년 2학기는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에 대해 공부하는 일정으로 확정되었다. 학교 선배가 관련 분야로 취업하면서 디지털 트윈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관련 교육이 마지막 학기에 갑자기 생겼고, 최근 자주 보던 오토에버 쇼츠에서 보게 된 것이 너무 타이밍이 좋아서 얼떨떨하다 ㅎㅎ.. 

교육을 들으면서 공부도 많이 하고, 디지털 트윈도 알아가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3D MORPG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조금씩이라도 계속 할 예정이다.